수도요금 청구서, 환경 지키는 '전자고지'

이효진 / 2024-04-04 11:47:36
종이보다 1~2일 빨리 받아보고 요금 할인
모바일앱 납부까지 원스톱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식목일을 앞두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나무 심는 방법은?

매달 100만 장씩 ‘종이’로 발행되는 수도요금 청구서를 문자나 이메일로 받는 ‘전자고지’로 바꾸기만 해도 한 해 무려 4만 그루의 나무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수도요금 고지 내역을 보다 빠르게 받아보고 할인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나무 심는 효과까지 있는 ‘수도요금 전자고지’ 신청 방법을 안내한다.

종이로 받았던 청구서를 문자나 이메일로 받고 싶다면 카카오톡에서 '서울아리수본부' 채널을 추가한 뒤에 ‘챗봇 아리수톡 바로가기’에서 ‘전자고지’를 검색,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 '06년 2월부터 ‘수도요금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현재 가입률이 14.8% 수준(2024년 3월 말 기준) 이다.

시는 월평균 100만 장(약 10톤)의 종이 청구서를 제작해 사용자에게 직접 또는 우편으로 송달하고 있는데 이를 전자고지로 바꾸면 청구서 용지.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으로 연간 4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수도요금 전자고지’는 종이 청구서보다 고지내역을 1~2일 정도 빨리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청구서 분실 염려가 없어 개인정보 보호 효과도 높다. 

또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매달 최소 200원~최대 1,000원까지 수도요금 1%를 감면받을 수도 있다.

다만, 전자고지와 종이 청구서를 동시에 신청한 경우에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바일 앱은 확인 즉시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모바일 간편결제 앱 ▴신한플레이 ▴카카오페이 ▴토스 ▴하나페이에 회원가입.로그인 후 ‘서울시 수도요금’을 검색,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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