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 오픈

김영식 / 2024-01-04 11:42:23
총 2층, 좌석 142석 규모…‘펫 존’ 50평 별도 조성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에서 한 고객이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을 5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구리갈매DT점’은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 및 취식이 가능한 별도 공간이 마련된 국내 스타벅스 최초의 매장으로, 기존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 발전된 형태의 매장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해당 매장 오픈을 위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에서 시범 매장 오픈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매장은 지상 1, 2층으로 구성된 195평, 142석 규모로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주문 및 픽업 공간과 일부 좌석 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에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50평의 펫 존을 별도로 조성해 부스석, 반려동물 전용 체어, 펫 리드 줄을 걸어둘 수 있는 펫 대기 공간과 20평 규모의 개방형 펫 라운지(리드 줄 착용 필수) 등의 편의시설을 통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만 1층에서 주문할 경우 음료 제조가 이뤄지는 공간이 포함돼 있어 식약처 가이드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된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1층 외부 전용 출입구를 통해 2층의 펫 존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펫 전용 공간에는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를 모티프로 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구리갈매DT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크림 패밀리 가방 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크림 색상의 토트백과 백팩 파우치로 구성됐으며, 1일 100개 한정, 1인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스타벅스를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오랜 니즈를 반영하고자 구리갈매DT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반려동물은 물론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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