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대 맞춤형 직업교육 운영

이효진 / 2024-03-18 11:50:08
전문가 멘토링‧컨설팅 병행
온라인 수강 후 60개 현장 학습기관 실습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40대 서울시민을 위한 맞춤형 직업전환 교육이 운영된다.

 

서울런4050과 연계해 교육부터 직업‧진로상담, 일자리 알선까지 단순 대체방식 직업이 아닌 인생 후반전을 책임질 지속가능한 직업을 갖도록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경제활동 중인 40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직업역량개발 요구조사(서울시50플러스재단, 2023년)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이 일자리(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용안정성’과 ‘근로소득’을 꼽았다. 

 

하지만 정년을 채울 수 있다는 기대는 40%이하로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실질적 요구를 반영해 재단은 지난해부터 안정적 일자리와 자기계발 욕구가 큰 40대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올해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눠 총 74개 과정(6개 분야),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40대 서울시민의 선호도를 반영해 ▴경영·회계·사무 ▴문화예술·디자인 ▴사회복지 ▴섬유의류 ▴정보통신 ▴인쇄·출판으로 6개 분야로 나눴고, 직업상담사 양성과정,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양성과정, ESG평가사 양성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부터 4개월간 운영되며 구직자 대상 22개, 재직자 대상 23개 등 총 45개 과정에 730여 명을 모집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6월 초 모집 예정이며, 총 29개 과정에 420여 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서울런4050 평생학습 포털’에서 직무교육, 자격증 취득 등 온라인 학습을 수강하고, 이와 연계해 서울시 산하 60개 현장학습기관에서 오프라인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현업에 있는 전문가 직무 멘토링과 경력설계 컨설팅도 제공해 취업은 물론 창업, 프리랜서 등 실질적인 직업전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5월에는 현장형 직업훈련을 통해 미래 유망직종에 취업하도록 돕는 ‘40대 직업캠프’도 개설하고 약 70명의 참여자도 모집한다. 집중적인 훈련과 직무 멘토링을 통해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은 18일부터 50플러스포털에서 지원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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