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가까운 대피소 찾기, 원하는 재난 속보 구독 등…사용자 개인별 맞춤 서비스
![]() |
▲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 갈무리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민에게 꼭 필요한 각종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가 더 쉽고 편리해진다.
다양한 기기에서 내 위치를 중심으로 가까운 대피소, 제설시설물, 안전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장애인‧고령자‧외국인 등이 재난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개선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가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를 새롭게 단장해 15일 새롭게 서비스한다.
알고 싶은 재난유형을 선택해 한곳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내 주변 재난속보 알람도 구독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 다양한 기기에서 제약 없이, '재난상황판' 한눈에…접근‧편의성 높여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가 간소화됐다.
유사한 정보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도록 6개 메뉴(▴재난사고속보 ▴행동요령 ▴재난안전시설 ▴주요안전정책 ▴열린마당 ▴안전기술제안)로 제공하고, 전체적인 디자인도 가독성을 높여 이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아울러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모든 서비스를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재난사고속보' 기능도 크게 달라졌다.
가까운 대피소와 같은 재난유형별 정보, 행동 요령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특정 재난 발생 시 자동으로 관련 재난정보가 상황판 형태로 화면에 전면 표출돼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재난사고속보'에는 전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고속보'는 물론, 11개의 재난 유형별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인구 혼잡도, 폐쇄회로(CC)TV 영상, 재난 문자, 안전 뉴스 등의 텐츠도 추가로 제공한다.
■ 나에게 가까운 대피소 찾기, 원하는 재난 속보 구독 등…사용자 개인별 맞춤 서비스
사용자의 위치정보와 구독 설정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 안전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찾을 수 있도록 길 찾기 기능까지 연동했다.
아울러 재난 유형과 지역을 선택해 원하는 속보를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설정' 기능도 추가됐다.
PC와 모바일의 누리집 '환경설정'에서 재난속보 알림 서비스 '구독'을 선택하면 원하는 재난 유형을 선택해 속보를 받아볼 수 있다. 내 위치를 기준으로 1~10km 또는 시 전체로 관심 지역을 세분화해 설정할 수 있다.
■ 재난안전정보에 사각지대 없도록…행동요령 음성서비스, 외국어 재난속보 알림 제공
재난안전정보 활용에 정보 소외계층이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약자와의 동행 기조를 담은 서비스 품질 개선도 이뤄졌다.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정보 접근 약자도 불편 없이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개선했고, 외국어(영‧중‧일어) 누리집에도 재난속보 알림 서비스를 추가해 다양한 언어로 안전 속보를 제공한다.
재난속보와 행동 요령을 음성안내로 제공하고, 글자 크기 조절 기능을 추가해 누구나 편리하게 재난안전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언어 장벽으로 인해 재난문자를 받고도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국어(영·중·일어) 재난속보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긴급상황에서 연락할 수 있는 대사관 정보 및 다국어 지원 긴급연락처 정보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재난 관리 기술을 누구나 손쉽게 제안할 수 있는 '안전기술제안' 게시판도 신설했다. 제안하고 싶은 재난‧안전 관리 기술이 있으면 이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