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과 활력 더한 '액티브서울'

이효진 / 2023-06-20 12:10:53
‘디자인서울2.0 프로젝트 추진계획’발표
‘공감’, ‘포용’, ‘공헌’, ‘회복’, ‘지속가능디자인’
▲ 정책 슬로건 ‘소프트서울 액티브서울’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가 ‘즐거운 활력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서울2.0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인간・문화・콘텐츠 중심 소프트서울(Soft Seoul)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서울의 디자인 정체성을 정립해나감으로써 서울을 글로벌 탑5 도시경쟁력의 디자인 도시로 견인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디자인서울2.0’을 대원칙으로 ‘공감’, ‘포용’, ‘공헌’, ‘회복’, ‘지속가능디자인’ 다섯 가지 원칙을 세웠다. 

서울다움에 자부심과 즐거움을 … ‘공감’ 디자인

산, 강, 거리에서 서울형 경관과 서울 정체성(아이덴티티)을 정립하고, 시민 생활 가까이서 즐기는 서울펀(Fun) 시설물·공간개발·빛축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다움에 자부심과 즐거움을 느끼는 ‘공감’ 디자인을 위해 자연녹지, 수변, 역사문화, 시가지, 야간, 진입, 옥외광고물 등 경관 자원별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또한 서울을 ‘즐거운 도시’로 만들기 위한 펀(fun) 디자인을 정립하고 서울라이트 광화문, DDP, 한강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조성함과 동시에 관련 미디어 산업도 육성한다.


모두가 함께… ‘포용’ 디자인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를 포용, 문화를 융합해 사회갈등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시설물, 공간 등을 개발한다.

지역주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초세대 놀이터 디자인을 만들고 시민 친화적인 미술작품 등을 담은 공공미술 7대 명소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한다.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 내 산과 신축 공중화장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의 이용이 많은 공공공간, 공공시설물을 반려동물과 공존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채운다.


시민과 기업이 함께… ‘공헌’ 디자인

행정 내부 조직, 자치구, 기업, 대학 등을 연결하고 상호협력과 참여·소통의 창구 기능을 하는 ‘서울디자인 X’ 라는 협력플랫폼을 구축한다.


모든 행정에 디자인 관점을 적용한다는 목표로, 효과성이 검증된 생활디자인 유형을 자치구에 확산시키기 위해 시-자치구가 디자인 협력을 강화한다. 

기업과 대학의 사회환경적 활동을 돕는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위해 디자인교류를 적극 활성화한다. 

나아가, 부산엑스포,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들과도 디자인, 미디어 분야에서 협력하며 디자인 교류에 힘쓴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 … ‘회복’ 디자인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표준형 안전 디자인, 재해예방 안전디자인, 공간안전 디자인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서울 시민들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위해 서울형 액티브디자인을 개발하고 운동약자를 위한 공간도 조성한다.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지속가능’ 디자인

기업과 공공디자인을 통해 ESG프로그램을 펼치고 골목상권에 디자인 요소를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서울 디자인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한편, 서울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스타팅-메이킹-마케팅)과 수시지원(컨설팅, 교육)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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