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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보건소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 의료기관 현판. (사진=김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심상열 기자] 김포시보건소는 내과·가정의학과 등 16개 병·의원을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신속진단 키트 및 현판을 지원했다. 이에 해당 병·의원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무료로 말라리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포시보건소는 말라리아 감염예방과 환자 조기진단을 위해 발열 시 말라리아 신속진단 검사(RDT)를 받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말라리아 확진은 혈액 도말을 통한 현미경 검사로 확인되나 모든 병원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신속진단 검사는 간단한 선별검사로 15분 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말라리아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권태감과 함께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고 오한, 고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장기 잠복 환자의 경우 겨울철에도 말라리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김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발열 환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받고 나중에 말라리아 진단을 받게 돼 진단 소요일이 늦어진다”며, “감기가 낫지 않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말라리아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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