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공모사업·국비 동시 ‘최초 1천 억대' 달성

강석운 / 2022-01-15 12:04:29
2021년 공모 1436억, 국비 1260억 확보...역점 사업 추진 탄력
구충곤 군수 “적극적인 사업 발굴 결실...역점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
▲지난해 화순군이 백신·바이오 분야에서 공모사업과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K-글로벌 백신허브 조성에 탄력이 붙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구충곤(사진 오른쪽) 화순군수와 권칠승(왼쪽)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화순백신산업특구를 방문,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화순군)

[세계로컬타임즈 강석운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사업과 국고 예산을 확보해 신성장 동력 산업 집중 육성, 농촌 생활SOC 확충, 도농 균형발전 등 역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화순군은 역대 가장 많은 74개 공모사업(총사업비 1436억)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022년도 국고 예산도 역대 최대인 1260억을 확보했다. 유치·확보한 공모사업과 국비 규모가 1000억을 넘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 역대 최대, 공모사업과 국비 확보...공모, 2017년 대비 290% 증가

화순군의 공모사업 유치와 국비 확보 성과는 민선 7기 들어 두드러졌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공모사업은 2018년 493억→2019년 917억→2020년 945억→2021년 1436억 규모였다. 

국비 확보 금액도 2018년도 예산 710억→2019년도 848억→2020년도 718억→2021년도 896억→2022년도 1260억으로 꾸준히 커졌다.

지난해 공모사업 규모는 2020년(945억)보다 491억이, 2017년 368억 대비 290%(1068억) 증가했다. 국비도 2017년(479억)과 비교해 781억이나 늘었다.

규모 뿐만 아니라 백신·바이오, 일자리, 농촌 생활기반, 농·축산, 문화관광, 도시재생, 인구감소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을 고루 유치했다.

미래 발전 전략 사업, 역점 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사업은 ▲2022년 농촌협약 사업(총사업비 450억)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150억) ▲기능성 간편식 실증 플랫폼 구축(197억) ▲내수면 스마트 양식장 시범단지 조성(100억) ▲도시재생 뉴딜(80억)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80억 원) ▲2022년도 농산물안전분석센터 건립(48억) 사업이다.

◆ 백신·바이오, 현안 사업 속도....“전략·역점 사업 조기 추진 및 정부 예산 대거 반영”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구축(총사업비 263억·반영액 96억),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430억·14억), 백신기술 사업화 오픈 이노베이션 랩 구축사업(40억·28억),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441억·131억)가 대표적이다.

화순군은 정부의 K-글로벌 허브화 전략 계획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 발빠르게 대응해 결실을 봤다.

지난해 8월 한국일보사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2021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종합 3위, 6개 영역 지표로 평가한 행정서비스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중앙부처 평가에서도 ▲지역 안전지수 평가 전남 1위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상 ▲지방규제혁신 전국 최우수상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평가 최우수기관 ▲건강증진사업 장관상 등에 선정됐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공모사업 유치, 국고 예산 유치 성과는 지역 발전에 필요한 전략 사업, 역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동력 산업 육성, 인구감소 대응 시책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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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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