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한강 강남~북 자전거전용다리 건설 토론회

온라인뉴스팀 / 2016-06-09 12:05:53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새누리당, 강남1)은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시의회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남북 연결 한강 보행 및 자전거전용 다리 건설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연세대학교 김형진 교수의 '한강 빛 공원 대교 개발계획(보행 및 자전거전용 한강 교량 개발계획)'이라는 주제발표와 함께 서경대학교 김준영 교수, 한국항공대학교 류재영 교수, 연세대학교 김장호 교수, ANU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 최홍남 대표, 국토연구원 김명수 박사를 포함해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김용학 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성중기 의원이 지난해 8월 4일 제26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서 수도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 보행과 자전거 통행을 위한 전용 다리를 건설하자는 아이디어를 박원순 시장에게 제안한 이후 관련 전문가들과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개최된다.

성 의원(새누리당, 강남1)은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강남 한전이전 부지 개발,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등 서울시의 굵직굵직한 개발계획은 강남에 치중되고 있어 강남북 이질감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또 "영국 런던과 뉴캐슬의 밀레니엄 다리, 독일 프랑크프루트와스페인 마드리드의 보행전용다리 사례를 살펴볼 때 강을 보유한 유럽 주요 도시들은 강을 가로지르는 보행전용 공간을 만듦으로써 도시 이미지 개선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에도 20여 개의 교량이 있지만 대부분 자동차 위주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어 서울시가 한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강남북 이질감과 불균형 해소 기여,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과 관광자원으로까지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한강명소화 사업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온라인뉴스팀

온라인뉴스팀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