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찌 즐거울 수만 있으리요
간혹 가슴앓이가 와서
내 심장의 지뢰가 되기도 하고
악몽을 꾼 듯
좋은 세상만은 아니었다
밤새 잠 못 이루던 별들은
햇살 베고 잠시 휴식에 숨 고르고
꽃그늘 아래 곱게 드러누운 나는
세상 시름 잊은 채
천국의 문턱에서 달콤한 꿈을 꾼다
행여 아픔이 길어진다 해도
불꽃처럼 강렬한 그대 눈빛을 보았나니
아! 오늘은
초록의 투명한 단비가 그립구나
수줍은 꽃망울에 맺힌 이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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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력
시인. 수필가, 한국 작사가협회원, 청하문학상.한울문학 작가상 수상, 전)내포시대신문 편집국장 역임, 현)예산군소식지편집위원(부위원장), 예산가야문학회장, 시집:하늘바라기 외 다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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