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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가격의 급락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지속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박병오 기자] 가상화폐 코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폭탄 발언 이후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4천25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에 비해 10.2% 하락한 것으로, 이날 오전 이날 오전 한때 38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4000만원대를 회복한 셈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동 시각 개당 4258만50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주식과는 다른 가상화폐의 경우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진다는 점에서 동종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가격차가 있다.
기타 코인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날에 비해 11.28%나 하락한 25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 역시 빗썸에서 같은 시각 기준 전일 대비 12.76% 내린 376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온 가상화폐 시장은 지난 12일 일론 머스크가 기존 입장을 뒤집어 테슬라 차량 구매시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받지 않겠다고 급작스레 선언한 뒤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중국 금융당국이 민간의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불허 방침을 재차 밝히면서 급락세가 날개를 단 형국이다. 앞서 중국은행업협회 등은 ‘가상화폐 거래 및 투기 위험에 관한 공고’를 가상화폐의 투기 위험성을 경고하며 ‘허용 불가’ 방침을 재천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타격하겠다”면서 “금융 시스템 보호를 위한 더욱 강력한 단속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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