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산대놀이 탈 만들기 배우세요

온라인뉴스팀 / 2016-07-08 12:12:29
송파구, 16일부터 토요일 8주간 중고생 대상 탈놀이 전수강좌

▲ 송파구가 '폐지를 활용한 송파산대놀이 탈 만들기 및 탈놀이' 강좌를 운영한다. 사진은 송

파산대놀이 공연 모습.<사진제공=송파구청>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청소년에게 지역사회의 문화와 환경에 관심을 갖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폐지를 활용한 송파산대놀이 탈 만들기 및 탈놀이' 강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구 대표 무형문화재인 '송파산대놀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송파구, 송파산대놀이보존회, 사단법인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가 함께 진행한다.

송파산대놀이 탈 만들기와 탈놀이 강좌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시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첫 시간에는 송파산대놀이 극의 흐름과 유래, 역사 등 기본적인 이론수업이 진행되고 두 번째 시간부터는 신문지ㆍ전단 등 못 쓰는 종이를 활용, 산대놀이에 등장하는 32개의 탈 중 말뚝이ㆍ미얄할미ㆍ중ㆍ샌님 등 주요 캐릭터의 탈을 직접 만들어 본다.

탈을 완성한 뒤에는 산대놀이 심화수업과 탈놀이 전수를 진행, 마지막 시간인 오는 9월 3일에는 공연을 선보이는 것으로 강좌를 마무리하게 된다.

강좌는 구에 거주하는 중ㆍ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송파구자원봉사센터(02-2202-1365) 또는 환경과(02-2147-3261)를 통해 오는 15일(금)까지 40명 선착순 접수받는다.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된 '송파산대놀이'는 250여년 전부터 현재의 석촌호수 남쪽(당시 경기 광주군 중대면의 한강줄기)에 서던 송파장을 중심으로 연희돼 왔으며 현재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전승되는 탈놀이이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폐지를 활용해 탈을 만들어 봄으로써 자원 재활용에 관심을 갖고 탈놀이 전수를 통해 내 고장 문화 또한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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