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교통약자 위한 대중교통 안전서비스 만든다

최성우 / 2020-05-11 12:14:03
행안부 주관 ‘2020년 디지털 지역혁신 활성화 사업’ 선정
▲  화성시 교통약자 대중교통 안전서비스 구축 예시도. (사진=화성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화성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디지털 지역혁신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시각장애인이나 저청각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첨단대중교통 안전서비스를 구축한다.


화성시는 최근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전광판을 활용한 버스 도착정보 안내 시스템들이 도입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여전히 버스이용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화성시가 구축하려는 안전서비스는 딥러닝 음성인식 시스템과 텔레코일존, 승객대기 인식 시스템 등을 활용한 것이다.


텔레코일존은 보청기가 안내 음성을 상세히 인식할 수 있도록 주파수를 변조해주고, 정류소 상단에는 디지털 전광판을 설치해 교통약자의 대기상황을 알려준다.


이번 사업은 올 연말까지 국비 1억 4,500만 원, 시비 3억 원 등 모두 4억 4,500만 원이 소요되며, 장애인 복지센터 및 다중이용시설 등 버스정류장 20개소에 구축할 예정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은 모든 지자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누구나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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