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구·문화·여가·육아용품 8종 무료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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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개장하는 남원시 공구대여점(사진=남원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남원시민들에게 무료로 생활공구와 빔프로젝터, 예초기, 카시트 등의 문화·여가·육아용품을 대여하는 시범사업이 내일(22일)부터 시작된다.
남원시는 “공유경제 활성화의 일환”이라며 “죽항동 기업은행 맞은편 흑돼지먹자골목에 위치한 (구)부채박물관 내 청년마루 1층에서 공구대여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새로이마을관리협동조합은 지난해 5월부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지역기반 정책연계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해 조합원 역량강화와 더불어 창업에 필요한 물품 8종 58세트를 준비했고 같은해 12월, 국토부 인가를 득했다.
새로이마을조합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인 ‘문화와 예술로 되살아나는 도시공동체, 죽동愛’ 사업을 통해 육성된 도시재생경제조직 중 하나이다.
남원시는 “이번 공구대여점을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3개월정도에 한해 센터에서 무료대여를 하지만 향후, 2021년 6월부터는 새로이마을조합에서 매입단가 5%선에서 유료 대여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범운영기간 중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대여업무를 지원하며 남원 시민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물품 대여를 원하는 경우 월~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문의해 대여가능 품목과 대여 절차를 확인한 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아직은 시작 단계여서 대여 가능 품목의 종류와 수량이 풍족하지 않은 상태지만 향후 새로이마을조합이 다양한 지역사업 수행 등으로 얻어지는 수익을 이 사업에 재투입, 다채로운 용품들을 구비할 계획인 만큼 이 사업을 통해 남원시민들의 문화·여가·육아 환경이 조금 더 개선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