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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신청사 건축 추진으로 일부 부서를 원거리에 배치했는데 이에 따라 발생한 행정 능률 저하를 임시 공유오피스 마련으로 보완한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에 따른 청사의 분산배치로 본청 외 지역 간의 지리적 격차를 줄이고 빠르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유오피스’를 운영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는 코로나19 이후 예측하기 어려운 행정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에 혁신이 필요하다는 정 시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공유오피스’는 본청 1층 현관에 설치돼 직원들이 행정전산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사무용 컴퓨터와 프린터,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테이블, 의자 등으로 구성됐다.
팔봉동 임시청사와 북부청사, 사업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회의 참석 및 민원 처리 등의 업무를 위해 본청 방문 시 ‘공유오피스’에서 행정전산 확인 문서 수정 등 긴급을 요하는 업무처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직원들도 청사 분산배치로 인한 애로점이 공유오피스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팔봉동 임시청사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그동안 업무 처리를 위해 본청 방문 시, 문서 수정 작업이 생기는 경우 다시 팔봉 공설운동장 임시청사로 돌아가야했다”며 “공유오피스 설치로 민원 처리가 더욱 빨라지고 직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시민들을 위한 신속한 행정 처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유오피스’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본청 외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능률이 올라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