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철저히 지킨다”던 김제모악산축제 제작현장 가보니

조주연 / 2021-04-11 13:35:46
수 분동안 마스크 턱에 걸친 스텝
초대가수 객석에 모여 앉아 수다
▲지난 10일 제14회 김제모악산축제 제작현장 모습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제14회 김제모악산축제’(이하 축제)를 강행하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는데 느슨한 방역수칙 준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앞서 김제시는 축제 개막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0일, 김제시 한 실내공연장에 제14회 김제모악산축제 온라인 프로그램 제작이 진행되면서 스텝과 출연진, 김제시 관계자 등 수십명이 모였다.

그런데 한 스텝이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초대가수는 객석으로 자리를 옮겨 좌석 거리 두기 없이 3명이 모여 앉아 수십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현장은 넓은 공간이지만 밀폐된 곳으로 충분히 그리고 당연히 방역수칙을 지켜야 할 곳이다.

이날 전북도는 전북도민 전체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도민 여러분이 멈춰주시면 유행도 멈춘다”는 절절한 메세지를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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