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도내 31개 시·군 지회 실무자와 수어경연대회 참가자 등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인과 청인이 함께 어울려 농(聾)문화의 가치와 수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축제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농문화 체험과 수어 홍보 등 7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후에 열린 수어경연대회에서는 청인 부문과 농인 부문으로 나뉘어 참가자들이 열띤 무대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수어를 통해 감동과 메시지를 전하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수어 인사와 함께한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농인과 청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행복을 나누는 포용도시 동두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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