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6일 ‘신설학교 공간지원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천형 미래학교 설계체계 구축을 위한 실행 단계로, 공간지원단의 역할을 공유하고 사용자 의견 반영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공간지원단은 건축·교육·향토·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설계 자문, 경관 검토, 교육과정 연계 공간 논의, 개교 준비 협력 등 신설학교 설계 전 과정에 참여해 사용자 요구가 반영되도록 지원한다.
연수는 인천신검단초등학교와 (가칭)검단6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공간 구성 취지, 학생들의 실제 이용 방식, 운영 이후 변화 사례 등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인천형 미래학교 공간가이드’가 공유되며 향후 설계 단계의 기준과 원칙이 안내됐다. 이 과정에서 ‘좋은 공간보다 잘 쓰이는 공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도 형성됐다.
연수 결과는 향후 신설 예정 학교의 설계 기본방향(안)으로 정리되어 설계공모 이전 단계의 설계요구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학교는 학생들의 배움과 삶의 변화를 담는 공간”이라며 “공간지원단이 사용자 참여 설계의 중심에서 인천형 미래학교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2026년 3월 6개교 개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31개교 개교를 목표로 신설학교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학교별 교육과정 준비, 조직 구성, 공간 운영 계획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개교 즉시 안정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