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체험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문해 역량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밀가루 반죽 활동을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레시피 읽기, 계량하기, 조리 순서 이해 등 실생활과 밀접한 문해 요소를 홈베이킹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접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상큼한 유자 향이 가득한 마들렌을 직접 만들며 반죽 준비부터 굽기까지 전 과정을 경험했으며, 완성된 마들렌을 보며 성취감을 느끼고 서로의 작품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하며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박*순 어르신은 “글자를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이렇게 직접 만들어보니 더 기억에 남고 자신감이 생긴다”며 “집에서도 다시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성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은 단순한 문자 해득을 넘어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활문해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평생학습관은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생활문해, 디지털문해, 문화체험 등 어르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 호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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