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장터는 음성읍 하상주차장(음성읍 읍내리 315번지 일원)에서 이달 12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음성장날(2·7일)에 맞춰 총 4회 운영된다.
올해 김장철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군은 이번 김장장터 운영을 통해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는 직접 판매로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구매 부담 완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김장장터에는 음성군 관내에서 배추, 무, 마늘, 고추, 쪽파 등 김장재료를 재배하는 농가 6~7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생산자 직접 판매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재배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음성에서 재배된 배추와 무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신선함이 특징이며, 마늘은 알이 꽉 차고 향이 진해 김치 맛을 좌우하는 핵심 재료로 인기가 높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음성청결고추와 고춧가루는 매운맛이 진하고 색깔이 선명해 김장용으로 최적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 농산물은 품질이 우수하고 신선도가 뛰어나 김장재료로 손색이 없다”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이 장터를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대하고 유통 체계 변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농산물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성명작페스티벌’ 개최 및 ‘음성명작’ 브랜드 홍보를 비롯해 음성군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음성장터’ 운영, 국내외 각종 축제 및 박람회 참가, 온라인 마케팅 등을 통해 음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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