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의식 의장이 제시한 ‘화충공제’는 ‘서로의 뜻을 하나로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로, 진심 어린 소통과 연대를 통해 공동의 위기를 건너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표현은 중국 고전 『서경(書經)』에 등장하는 말로,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힘을 합칠 때 국가와 공동체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유 의장은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의와 기후위기, 지방재정 위기, 송전선로 건설 등 수많은 현안 앞에서도 완주군의회는 군민과 함께 멈추지 않고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화충공제의 정신으로 소통하고 경청하며 완주의 위기를 함께 건너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는 제9대 완주군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이자 2026년도 본예산을 심의한 회기로, 유 의장은 “군정이 군민의 삶을 향하고 있는지, 예산서의 한 줄 한 줄이 완주의 미래와 연결돼 있다는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 의장은 완주군의회 의원 정수 확대와 정수 산정 기준 개선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의원 정수 확대를 통해 의정 서비스의 최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군민의 권리와 민주주의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 의장은 “완주군의회는 앞으로도 완주를 지키는 방패이자 완주의 내일을 밝히는 등불이 되겠다”며 “한 해 동안 수고한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26년 새해에는 희망찬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용국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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