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의원은 “2025년도 본 사업의 총예산 5억 4천5백만 원 중 60%에 해당하는 3억 9백5십만 원이 인건비로 편성되어 있다”며, “과도한 인건비 비중이 사업의 본질적인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담 서비스 본연의 목적을 위해 배정된 예산은 전체의 28%인 1억 5천만 원에 불과한 점을 강조하며, “사업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화상담 업무가 객원상담사 14명에게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과도한 외부 의존으로 인해 서비스의 일관성과 품질 유지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외주화가 계속될 경우 내부 전문성 축적과 사업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제약이 발생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부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관리 체계를 마련해 상담 서비스의 질과 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 의원은 “사회혁신경제국의 사업은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부서의 목적과 맞지 않는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행정력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정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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