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마트 전단지를 활용한 연산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익숙한 물품인 야채의 가격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자연스럽고 흥미로운 학습 분위기가 조성됐다.
첫 활동에서는 천 원 단위의 단순한 가격으로 암산 연습을 하며 연산 능력을 되살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십 원 단위까지 포함된 복잡한 가격표가 등장하자, 어르신들은 직접 손으로 식을 써가며 계산하는 등 집중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활동에 몰입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마트 전단지를 보며 공부하니까 실생활과 연결되어 더 재미있고 유익했다”, “오랜만에 손으로 계산을 해보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영숙 화서1동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친숙한 생활 소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두뇌를 자극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 호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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