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정 방향을 가다듬는 작업이 한창”이라며 “자체적으로 TF를 구성해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발맞춰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역동적으로 추진하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 청장은 “신임 국무위원 인선과 내년도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 기조가 담긴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우리 지역의 현안을 재점검하고 발굴하는 일을 7월까지 정리해 이러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청장은 정치권과의 의사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내달 중순쯤 국회 일정 등을 검토해 국회의원들과의 당정협의회 일정을 잡아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 청장은 구 의원들의 아이디어와 건의 사항을 집행부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구정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정 청장은 “의원님들이 5분 발언이나 건의문 등을 통해 제시하는 여러 의견은 구정과 구민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이자 꼭 필요한 사업일 수 있다”라며 “의원님들의 의견 제시에 대한 집행부의 검토 입장, 향후 계획 등을 정리해 해당 회기가 끝나기 전까지 보고해달라”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정 청장은 대전시의 도시브랜드 전략과 꿈돌이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 구도 ‘유성이’ 캐릭터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유성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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