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서비스업체, 배달앱 진출…‘배달·픽업’ 4월 론칭

조정현 / 2019-03-23 12:49:30
위메프오, 골목상권 자영업자 대상 파트너십 협상 진행
▲ 위메프가 배달앱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조정현 기자] 위메프가 이번엔 배달앱 시장 진출할 예정이다.


22일 위메프는 O2O(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 업체인 위메프오가 배달앱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명은 가칭 ‘위메프오 배달·픽업’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 측은 현재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전국) 및 강남·서초구 골목상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파트너십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중으로 시범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배달앱 출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위메프오는 지난해 9월부터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픽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가 모바일앱에서 사전 주문해서 매장에서 바로 식음료를 가져가는 운영방식이다.


출시 준비 중인 서비스는 픽업에 ‘배달’을 더해 파트너십을 맺은 자영업자들이 픽업만, 배달만, 픽업+배달을 선택할 수 있다.


사측은 픽업의 경우 사은품이나 추가할인 등의 혜택도 자영업자들이 선택할 수 있어 기존 배달 앱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고 상품을 운영하지 않고 고객 만족도, 판매량, 거리 등을 기반으로 음식점 노출 순서를 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오는 배달이나 픽업을 통해 주문·결제가 이뤄질 경우 수수료를 과금하는 방식”이라며 “기존 업계 수수료 대비 확연히 낮은 수준의 수수료율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우버이츠, 쿠팡이츠와 같이 배달서비스를 직접 진행하지 않는다. 주문자와 영업점 간의 주문 중계만 진행한다. 파트너십에 따른 초기 비용도 없어 부담 없이 판매 루트를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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