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은 과거 관행적으로 소각해 오던 영농부산물의 소각이 전면 금지되면서 지난해 옹진군은 영농부산물의 안전처리를 위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처음으로 운영하여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영농부산물을 생활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과 수고를 덜게 됐다. 무분별한 소각 방지로 산불을 예방하고 처리된 영농부산물은 퇴비로 재활용하여 미세먼지 발생 및 병해충 발생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영농부산물의 파쇄작업은 무상으로 작업이 진행되며, 농업인은 파쇄를 할 수 없는 유인끈 등만 제거하고 한쪽에 모아두면 언제든 일정에 맞추어 파쇄작업을 해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의 시범운영을 통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인들의 수요 및 효과를 판단한 뒤, 다른 섬으로의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옹진군 농업인의 영농작업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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