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이 특별행사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과학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장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통한 보름달 집중 관측이 이루어졌으며, LED쥐불놀이, 투호, 윷놀이, 액막이 연 달기, 부럼 깨기, 달 포토존 등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월대보름 당일에는 낮에 내린 폭설에도 불구하고 희미한 구름 사이로 밝은 보름달이 관측되어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관람객들은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이는 보름달을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며 2025년 을사년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했다.
한편 보름달은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서로 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볼 수 있다.
타원 모양의 궤도를 도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이 위치할 때 달은 평소보다 더 커 보이며, 지구와 거리가 가장 먼 지점을 통과할 때 평소보다 더 작게 보인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슈퍼문)은 오는 11월 5일에 만나볼 수 있다.
지구와 달 사이 평균 거리(약 38만 4,000km)보다 약 27,000km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천문과학관은 매월 다른 테마의 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면서, “계절별로 각기 다른 천체를 관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월 색다른 체험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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