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개인정보 관리실태 집중 점검

김정태 / 2017-05-11 12:51:34

▲ 행정자치부 로고.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행정안전부가 건강검진기관 등 의료기관에서 개인정보 관리 실태에 집중 나선다.

행안부는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간과하는 의료기관의 실태를 파악하고자 개인정보 보호실태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15일부터 30일까지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현재, 과거의 병력 등 국민의 민감한 정보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건강검진기관 및 한방/치과병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점검한다.

이를 통해 행정부는 연간 약 1400만명(2016년 기준)에 달하는 국민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 건강검진기관의 고유식별정보(주민등록번호), 민감정보(의심질환 등)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점검한다.

그간 대형 종합병원 중심으로 이뤄지던 점검이 아닌 치과병원과 한방병원까지 대상이 확대된 점이 특징.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후 첫 점검이다.

행자부는 개인정보 보유량과 의료기관의 규모 등을 종합 고려해 25개소를 최종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을 통해 법 위반이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 즉시 개선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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