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석삼조 효과”…드론 활용 공동방제 큰호응

신선호 / 2020-08-21 12:53:33
의정부시 “트렌드에 따라 드론 활용 방제 긍정적 검토”
▲의정부가 송산 교도소 앞 임차농지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공동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신선호 기자] 의정부시는 긴 장마 이후 도열병, 혹명나방 등이 증가하고 있어 의정부시  임차농지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공동 방제를 실시했다.

드론을 이용한 공동방제는 대규모의 면적을 단시간에 방제할 수 있어 농약중독을 예방하고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체수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동방제는 연천농협과 의정부농협의 협조로 이뤄졌으며, 의정부 송산교도소 앞 임차농 5농가의 14ha(42,800평) 면적의 논을 방제했다. 새벽 5시부터 이뤄진 공동방제에는 농업인,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2,500평의 논을 10분에 살포하는 드론을 보며 처음 접하는 신문물에 감동했다.

김명수 의정부농협조합장은 “조합원 농민들이 고령화에 따라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연천농협에서 드론을 대여해 공동방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향후 추이를 봐서 의정부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방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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