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점검에서는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청결도,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등 실질적인 운영 환경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안전한 쉼터 이용을 위한 보호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현장 의견도 함께 청취했다.
안성시는 총 498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며, 폭염특보 발효 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까지 전 쉼터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완료하고, 냉방 설비 점검 강화, 이용 시간 확대, 이용자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 쉼터 운영의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무더위쉼터 운영 외에도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주요 시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살수차 운영을 통한 열섬현상 완화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집중 보호 ▲노숙인 밀집지역 예찰 활동 강화 ▲마을방송을 통한 폭염 정보 전달 및 행동요령 안내 등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마다 폭염이 심해지는 만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하고, 물을 자주 마시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개인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무더위쉼터 점검과 폭염 대응 시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 호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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