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활용 워크숍 및 어린이 새활용교실, 26일까지 선착순 모집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1회용품 사용량이 폭증하고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문제가 심각해 지고 있다.
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탈(脫)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새활용 축제가 열린다.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새활용 컨퍼런스 개최 및 의(衣)‧식(食)‧주(住) 분야별 새활용 실천을 위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환경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새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시간 질의응답 등을 통해 플라스틱 줄이는 법, 잘 쓰는 법, 플라스틱 대안과 같은 일상생활 속 실천방법을 공유하는 등 전문가와 시민의 소통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영상 촬영분은 발제 주제별로 편집해 서울새활용플라자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유명 요리사 유현수의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요리 방법’ 등 대중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요리 비법을 알려주는 요리교실을 진행한다.
또한, 폐청바지로 반려동물 옷 만들기, 폐목재로 나무발받침 만들기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며 사전 예약 절차를 통해 집에서도 새활용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새활용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비대면 새활용 교실도 마련됐다.
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인 ‘오운유’의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플랫 필통 만들기’, ‘쉐어라이트’의 ‘양초로 LED 조명 만들기’, ‘세컨드비’의 ‘자투리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 등 세 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사전 신청 접수를 통해 선정된 참여자에게 집에서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자가제작 세트(DIY 키트)를 배송하며, 화상회의프로그램(ZOOM)을 통해 비대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그리기 수업, 버려지는 병을 활용한 다육이 화분, 망가진 드론으로 만드는 종이 드론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새활용 전시, 포장재 없는 가게(제로웨이스트샵) 체험, 새활용 수리소 등 새활용플라자를 직접 방문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현장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새활용 전시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 등 2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새활용 및 포장재 없는 제품 구매, 세제‧곡물류의 소분판매 등 새활용과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는 ‘포장재 없는 가게(제로웨이스트샵)’ 또한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 새활용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새활용 수리소는 망가진 자전거, 우산 등 물건을 수리해 다시 쓸 수 있도록 수리 전문가를 초빙해 운영하며 새활용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새활용 제품 만들기 세트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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