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만9천여 가구…봄 성수기 분양시장 '봇물'

최경서 / 2019-02-14 13:04:55
3~5월 경기 2만3천여 가구로 가장 많아…"대출 등 사전점검 필요"
▲  삼성동 상아2차 래미안 아파트 조감도. (사진=래미안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최근 수도권 일부 단지에서 미달 사례가 속출하면서 다소 침체 분위기에 빠진 분양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낼 전망이다.

14일 부동산인포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분양시장의 성수기로 꼽히는 3~5월은 수도권에서 3만 9,000여 가구(아파트 기준)의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실적 3만3628가구 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3,800여 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과 서울은 각각 9,400여 가구, 6,600여 가구다. 월별로는 5월이 1만4,700여 가구로 가장 많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수도권 곳곳이 규제지역이라 대출 등 분양 대금 마련이 어려워진 만큼 대출 규모 사전 점검 등 충분히 계획하고 분양 받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양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부청과시장 부지에 청량리 '한양수자인'을 3월께, 호반건설과 우미건설은 위례신도시에 4월께,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아파트를 부수고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4월께,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아파트를 5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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