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세계 첫 공개

김영식 / 2018-09-19 13:06:15
‘일렉트릭 포 올’ 전략…2020년까지 15만대 전기차 판매 목표
▲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사진=폭스바겐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폭스바겐은 독일 드레스덴 소재 폭스바겐 투명유리 공장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일렉트릭 포 올(ELECTRIC FOR ALL)' 전략을 발표하고, 전기차 전략의 핵심인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모듈형 전기 구동 매트릭스)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9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여타 자동차 회사들과 달리 대대적인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일렉트릭 포 올' 전략은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전기차를 출시해 진정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선언이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 기반 최초의 전기차 ID. 시리즈 생산을 2019년 말부터 츠비카우(Zwickau) 공장에서 개시하게 된다.


폭스바겐은 이와 함께 모두가 e-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핵심 기반인 MEB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ID. 시리즈의 충전을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고성능 충전 인프라인 폭스-월박스(Volks-Wallbox)의 디자인 프로토 타입도 최초로 선보였다.


토마스 울브리히(Thomas Ulbrich), e-모빌리티 담당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은 "폭스바겐은 전기차의 진정한 대중화를 통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흥미진진한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MEB 플랫폼은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비틀에서 골프로의 전환에 버금가는 기술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식

김영식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