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어린이 안전, 형광색 ‘가방안전덮개’ 효과적”

최영주 / 2020-06-11 13:07:43
대구 달서구 아동친화모니터단, 아이들 안전등교 위해 전달
▲초등생들이 제1기 달서구 아동친화모니터단이 배부한 가방안전덮개를 가방에 감싸고 등교하고 있다.(사진=달서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 달서구는 달서구 아동친화모니터단 제1기생들이 아동권리 홍보활동을 위한 첫 발걸음으로 ‘가방안전덮개’  500개를 제작, 전달했다. 


스쿨존에서 어린이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지난 3월 25일 스쿨존 교통사고를 낼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됐다.


이처럼 아동의 안전을 위한 사회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 제1기 달서구 아동친화모니터단의 첫 활동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제작된 가방안전덮개를 본리초등학교에 전달했다.


‘가방안전덮개’는 눈에 잘 띄는 형광색 바탕에 스쿨존 안전 속도인 시속 30km를 크게 새겨 넣은 가방 덮개다.


운전자들에게 스쿨존에서 규정속도를 무시하고 달리는 행위에 대해 교통법규 준수의 경각심을 심어주고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제작·배부하게 됐다. 배부 후에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확대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작은 시작으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아동이 행복한 달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아동친화도시 달서구 조성’에 대한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심도 제고를 위해 초·중·고등학생 26명으로 구성된 제1기 달서구 아동친화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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