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사업비 투입, 전남 대표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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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담양군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담양군 대나무 가로수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3년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 가로수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10년간 조성한 도시숲과 가로수 중 전남을 대표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에 담양군은 국도 13호선, 영산강 하천변 등 20km에 달하는 대나무 가로수를 우수사례로 신청했다.
담양군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입 대나무 가로수를 조성했다.
주요 도로변에 맹종죽, 솜대, 줄무늬사사 등을 양쪽으로 76,000주를 심어 쾌적한 녹지공간을 조성했으며, 키가 작은 오엽죽을 심어 차로의 시야를 확보했다.
특히 영산강 하천변에 조성한 대나무 터널은 이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푸르른 경관과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을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병노 군수는 “대나무는 담양의 역사와 문화 자산”이라며 “조성된 대나무를 잘 관리하고 녹색공간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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