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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동해안 특화발전방향. (자료=경북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환동해를 국가성장축으로 하는 새로운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환동해 블루파워 신성장 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는 24일 환동해지역본부와 동해안 5개 시·군, 대구경북원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대 중점사업 선정 등 종합계획도(산업지도)를 작성하고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용역은 문재인 정부의 환동해 정책 동향 및 동해안 지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면서, 특화발전 방안을 강구해 동해안이 향후 10년간 개발해야 할 새로운 먹거리·일자리를 중점 발굴하기 위한 차원에서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이 날 최종보고회에서 ‘환동해 새지평, 해양경북’을 비전으로 ‘해양 신산업 성장기반 구축’.‘국가 청정에너지 산업화 거점 조성’으로 ‘수산업.어촌 신활력 창출·환한 동해 해양문화 관광지대 조성·환동해 글로벌 게이트웨이 기반 확충·가꾸고 누리는 우리땅 독도’를 목표로 6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전략별 세부사업은 128개, 총 사업비는 25조 7,669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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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동해안 중점사업 종합계획도 (경북도 제공) |
‘해양신산업 성장 기반 구축’ 주요 중점 사업으로 무인 해양장비 산업 성장기반 조성과 해양치유 융복합산업 집적단지 조성이다. 첨단해양장비 기술 상용화 확대를 위한 해양신기술 육성 기반 조성, 해수자원 및 해양바이오 신소재를 통한 해양자원 산업화 방안 마련 등 총 19개 사업에 6,063억 원이 투입된다.
‘국가 청정에너지 산업화 거점 조성’은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분산형 에너지시스템 확대, 원자력 에너지 토탈시스템 구축 등 총 29개 사업에 6조 6,241억을 투자한다. 주요 중점사업으로 경북형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과 글로벌 원전해체산업 육성, 경북형 원자력-신재생 융합시스템 구축이 있다.
‘수산업·어촌 신활력 창출’주요 중점사업은 경북형 스마트 양식 생산 기반 조성과 수산산업 거점 조성이며, 첨단양식 기반 구축을 통한 고부가가치 수산물 생산 기반 조성 등 28개 사업에 5,671억 원으로 구성됐다.
‘환한 동해 해양문화 관광지대 조성’은 해양레저 관광벤처기업 육성 및 동해안 레저관광 집적지구 조성 등 18개 사업에 5,954억원을 편성한다. 주요 중점사업으로 감포 해양관광 복합단지 조성과 환동해 블루관광 생태계 구축, 동해안 육해중(陸海·中) 관광리뉴얼이 있다.
‘환동해 글로벌 게이트웨이 기반 확충’은 환동해 광역물류거점 연계 프로젝트를 주요 중점 사업으로 하며, 항만 배후도로 정비 및 동서남북 철도 연계망 구축을 위한 항만연계 교통 인프라 조성 등 15개 사업에 16조 2,382억원이 소요된다.
마지막으로 ‘가꾸고 누리는 우리땅 독도’는 울릉도·독도 해양역사박물관 설립·운영 및 독도아카이브 구축 등 19개 사업에 1조 1,358억원을 투자한다. 주요 중점사업으로 K-독도 플랫폼 구축이 있다.
전강원 경상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환동해 경제권이 확대됨에 따라 동해안이 국가 성장축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첨단 해양신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기반한 해양신산업 발굴 및 해양문화관광 활성화 등이 이루어져야한다”며 “동해안 5개 시군과 함께 지역경제를 선도할 해안권 개발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국가개발계획에 반영하고, 사업성공을 담보하는 국비 확보와 민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동해안이 국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미래 신성장 동력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동해안을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신북방정책’의 중심축이자 4차 산업혁명시대에 혁신의 주역이 되도록 2021년 국비예산 확보에 적극 활용 할 계획이다.
▲ '환동해 블루파워 신성장 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