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황사 영향권…오는 9일까지 지속

이호 / 2021-05-07 13:15:05
10개 시·도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지난 3월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가 미세먼지로 뿌옇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환경부는 오늘(7일) 오전 11시 기준, 황사 영향으로 서울·경기·인천·강원·대전·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매우나쁨' 예보 시,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외출 시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 위생용기 등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 교수는 "황사의 크기는 직경 1∼10㎛ 정도이고 미세먼지는 직경 10㎛ 이하로 코점막은 직경 10㎛ 이상의 먼지나 이물질을 걸러내고 기관지는 직경 5㎛ 정도의 이물질을 걸러내 황사나 미세먼지는 상, 하기도에서 여과되지 않고 직접 호흡기에 영향을 주게 된다"며, "이렇게 호흡기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경보 및 황사특보(경보) 해제 후에는 실내 공기의 환기 및 황사에 노출된 물품 등은 세척 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호

이호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