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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에서 황해남도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아픔을 나누면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진행됐다.
14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용지 농원마을에서 이원택 국회의원,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용지농원 마을의 날 및 망향제를 개최했다.
현재 용지농원에는 실향민 105가구 23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951년 1·4 후퇴 당시 황해도 장산곶에서 피난으로 내려 온 국토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현재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머지않아 남과 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날이 찾아와 고향의 따뜻한 온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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