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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바스프이노폼 경북 김천 POM 합작공장 전경.(사진=코오롱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전성오 기자]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폴리옥시메틸렌(POM) 합작 공장을 신규로 완공하고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코오롱플라스틱이 지난 2016년 세계적 화학기업 바스프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25일 경북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설립된 합작 공장은 연 7만 톤의 POM을 생산하게 되며 기존에 연간 8만 톤 규모의 POM을 생산하는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 부지 내에 세워졌다.
이로써 경북 김천 POM 생산단지는 단일 공장 기준으로 연 15만 톤을 생산하게 돼 세계적 생산라인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 합작 공장은 바스프의 정교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친환경 선진 기술이 적용되고 코오롱플라스틱이 20년 이상 축적한 효율적, 안정적 생산관리 역량이 더해져 세계 최고 수준의 POM 제품이 생산되도록 구축했다.
바스프그룹의 기능성 원료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라이마르 얀(Raimar Jahn) 사장은 “코오롱 플라스틱과 함께 신설한 이번 POM 공장은 혁신적인 환경관리 기준으로 생산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 사용을 감소시킴으로써 좋은 선례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의 김영범 대표는 “이번 합작 공장은 양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글로벌 화학시장에서 성공적 협력으로 사업시너지를 창출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며 “POM 외에도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