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경기 최대 ‘평택 브레인시티’ 용지 대거 공급

김동영 / 2020-12-21 13:41:33
평택도시공사 등 ‘브레인시티 프로젝트 금융투자’ 추진
공동주택‧주상복합‧단독주택‧상업시설 등 109필지 2단계로

▲평택 브레인시티 조감도 (사진=중흥건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중흥건설그룹 등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평택 '브레인시티'의 용지를 공급한다.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중흥건설그룹은 이곳에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단독주택용지·상업용지·지원시설용지 등 모두 109필지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우선 1단계(약 145만㎡)를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이어 2단계(약 336만㎡)는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주거시설·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2단계 중 109필지로 총 20만7,529㎡ 규모다. 세부적으로 △공동주택용지 2필지(9만533㎡) △주상복합용지 1필지(2만6,052㎡) △단독주택용지 30필지(7,091㎡) △상업용지 14필지(3만8,133㎡) △지원시설용지 62필지(4만1,783㎡) 등이다.

입찰은 온비드에서 진행하며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받고, 개찰결과는 29일 발표된다. 

낙찰자는 29일 발표되며, 계약체결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휴무일을 제외한 5일 간 진행된다. 공동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나머지는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이 진행된다.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브레인시티는 약 1조7,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7,87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브레인시티는 평택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고속도로 5개, 국도 5개, 철도 5개가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72.7㎞), 김포공항(63.6㎞), 청주공항(50.7㎞), 평택항(24.8㎞), 인천항(64.2㎞) 등 주요 공항, 항만도 2시간 거리에 있다. 

특히 직선거리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서울 출·퇴근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및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평택시는 향후 이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약 8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포함한 의료 및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복합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교육·의료·연구시설 및 상업시설 등이 연계된다”면서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동영

김동영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