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교통사고 사망자 ↑…교통안전 100일 계획 추진

최영주 / 2020-08-24 13:42:49
경북경찰, 이동식 과속카메라·캠코더 등 기계식 단속 강화
▲경북지방경찰청사. (사진=경북경찰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북지방경찰청 매년 가을이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사고를 대비해 ‘노인 및 보행자 교통안전 100일 계획’을 추진한다.


24일~11월30일 시행되는 이번 100일 계획은 최근 3년 평균 연간 사망자 407명 중 가을철에 116.7명(29%)의 발생 사례와 노인 사망자가 55.7명으로 48%, 보행자 사망자 수가 43.3명으로 37%를 차지하는 것에 따른 조치다.

< 최근 3년간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 >

구분

연간 사망자(명)

가을철(9~11월) 사망자(명)

전체

노인

보행자

17년

436

131

61

48

18년

418

126

59

44

19년

367

93

47

38

3년평균

407

116.7

55.7

43.3


경북경찰청은 먼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 노인회 지부별 대표 등을 교통안전 메신저로 활용하고, 각 경찰서별 지역 교통안전협의체를 활성화해 기관・단체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속·홍보 등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추진하고자 이동식 과속 및 캠코더 등 기계식 단속을 강화하고 졸음운전이 빈번한 오후 시간과 일몰 등 취약시간대에는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거점·순찰 근무를 실시항 계획이다.


또한, 교통안전 노래 · 노인교통사고 예방 음원 · 마을앰프방송 · 기관 소식지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홍보활동과 함께, 경찰서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을 홍보요원으로 활용해 거리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안전진단 작업을 거친 후 고원식 횡단보도 · 투광기 · 중앙분리대 등 보행 안전시설을 최우선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특히, 시행 초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첫 2주간은 취약시간대 현장 근무인원을 보강하고, 도내 동시 음주운전 단속 주 2회(화·금) 실시와 시외권 테마단속 주 1회(금) 등 주요 법규위반 집중단속도 함께 전개하는 등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테마단속 대상은 이륜차 · 화물차 · 신호위반 · 보행자보호의무위반 · 과속 등이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 문화를 정착시켜 존경과 사랑받는 경북경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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