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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사. (사진=경북경찰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북지방경찰청 매년 가을이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사고를 대비해 ‘노인 및 보행자 교통안전 100일 계획’을 추진한다.
24일~11월30일 시행되는 이번 100일 계획은 최근 3년 평균 연간 사망자 407명 중 가을철에 116.7명(29%)의 발생 사례와 노인 사망자가 55.7명으로 48%, 보행자 사망자 수가 43.3명으로 37%를 차지하는 것에 따른 조치다.
< 최근 3년간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 >
구분 | 연간 사망자(명) | 가을철(9~11월) 사망자(명) | ||
전체 | 노인 | 보행자 | ||
‘17년 | 436 | 131 | 61 | 48 |
‘18년 | 418 | 126 | 59 | 44 |
‘19년 | 367 | 93 | 47 | 38 |
3년평균 | 407 | 116.7 | 55.7 | 43.3 |
경북경찰청은 먼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 노인회 지부별 대표 등을 교통안전 메신저로 활용하고, 각 경찰서별 지역 교통안전협의체를 활성화해 기관・단체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속·홍보 등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추진하고자 이동식 과속 및 캠코더 등 기계식 단속을 강화하고 졸음운전이 빈번한 오후 시간과 일몰 등 취약시간대에는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거점·순찰 근무를 실시항 계획이다.
또한, 교통안전 노래 · 노인교통사고 예방 음원 · 마을앰프방송 · 기관 소식지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홍보활동과 함께, 경찰서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을 홍보요원으로 활용해 거리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안전진단 작업을 거친 후 고원식 횡단보도 · 투광기 · 중앙분리대 등 보행 안전시설을 최우선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특히, 시행 초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첫 2주간은 취약시간대 현장 근무인원을 보강하고, 도내 동시 음주운전 단속 주 2회(화·금) 실시와 시외권 테마단속 주 1회(금) 등 주요 법규위반 집중단속도 함께 전개하는 등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테마단속 대상은 이륜차 · 화물차 · 신호위반 · 보행자보호의무위반 · 과속 등이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 문화를 정착시켜 존경과 사랑받는 경북경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