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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포스터.ⓒ김대영 작가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우리네 풍경과 공존하는 길고양이들의 삶을 사진과 그림으로 담아낸 김대영 작가의 ‘Love, From Cat’ 전시가 오는 30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동 소재 F64에서 진행된다.
김 작가는 편지나 엽서로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들에게 안부나 마음을 전할 때 From 앞에 Love를 써서 보낸다고 한다.
김 작가는 “길 위의 냥이들은 우리에게 매일매일 편지를 보낸다. 몸짓으로, 소리로, 눈빛으로”라며 “당신은 어떤 마음을 전해 받으셨나요? 이제 우리가 답장을 전해줄 차례”라고 이번 전시의 취지를 밝혔다.
고양이를 테마로 사진, 캘리그라피, 드로잉 작업을 하는 김 작가는 현재 아티스트 그룹 ‘Love, from Cat’을 결성, 고양이 관련 작업물을 창작하고 있으며 독립출판사를 겸한 ‘자작나무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또한 김 작가는 최근 성북동의 한옥에서 작업하면서 고양이 도서와 전시를 메인 테마로 삶의 치유를 위한 공간, 고양이책방 ‘책보냥’을 개관, 운영하고 있다.
건축을 전공하고 2014년부터 사진가, 디자이너 및 작가로 활동 중인 김 작가는 일반적인 고양이 사진들이 지닌 특성인 ‘고양이의 표정이나 몸짓이 강조된 프레임’들로 제한된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우리와 같은 풍경 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길고양이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과 그림, 오브제 등으로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귀여움이나 불편함의 존재가 아닌, 하나의 생명체로 사람과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한다.
K-CAT 페어 초대전으로 ‘묘생 3컷’, ‘숲속의 고양이’, ‘Stop Buy, Stop Bye’ 전시를, 팔레 드 서울 ‘나만 없어 고양이’, 고양이 책방 슈뢰딩거에서 ‘눈은 하얀 고양이’ 등 2014년부터 지금까지 20여 회 전시를 진행했으며, 지난 2017년 길고양이 엽서책 ‘Do you see me’를 발간했다.
또한 김 작가는 ‘마니아씨 즐겁습니까?’(공저)와 보를레르의 ‘악의 꽃’, ‘1984, 최동원’,
‘꿈꾸는 고양이(영화포스터)’ 등 다수 글쓰기와 그림, 영화 관련 포스터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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