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아메리카노 가격 2천900원 수준 적당”

이효선 / 2019-03-24 13:44:42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실태 조사…매달 구매비용, 1만∼3만원 최다
▲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적당한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은 2,9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선 기자]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아메리카노 커피 평균 한잔 가격은 2,900원이 적당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소비자단체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커피 소비 태도 및 가격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전국 성인 소비자 1,000명과 커피전문점 1,000곳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커피 가격과 관련해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의 경우 '보통이다'가 48.1%, '비싸다'가 43%로 나타났다. 반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경우 '비싸다'가 85.4%로 큰 격차가 났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소비자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커피 가격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2,900원, 개인 커피전문점은 2,500원으로 확인됐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 커피전문점 평균 커피 가격을 보면 아이스 카페라테 4,068원, 뜨거운 카페라테 3,861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3,370원, 뜨거운 아메리카노는 3,247원으로 나타났다.


또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구매 비용으로만 월평균 1만∼3만 원을 쓰는 응답자는 35.3%로 나왔다. 이어 월평균 3만∼5만 원이 24.8%, 만 원 미만이 19.5%고 뒤를 이었다.


아울러 소비자 35.3%는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밝혔다. 커피전문점 이용 횟수는 일주일에 평균 1∼2회가 29.5%로 가장 많았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효선

이효선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