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45%…4주 연속 내림세

김영식 / 2022-06-30 13:44:42
국정운영 신뢰도 50%…2주 전 대비 5%p 줄어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 전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국민 비율은 45%로, 2주 전 대비 4%p 줄어드는 등 4주 연속 내림세를 타고 있다. 국정운영 신뢰도 측면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 국힘·민주당 지지율도 하락

3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5%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2주 전(49%)보다 4%p 떨어진 가운데 6월 1주 54%를 기록한 뒤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비율은 2주 전보다 5%p 오른 37%였다. ‘모른다’ 또는 무응답 비율은 19%로 집계됐다.

국정운영 능력에 대한 긍정 평가자 중 32%는 윤 대통령이 ‘결단력이 있다’고 답했으며, 19%는 ‘국민과 소통을 잘한다’고 했다.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한 비율은 18%다.

부정 평가자 가운데 34%는 윤 대통령에 대해 ‘독단적이고 일방적’이란 평가를 내놨다. ‘부적합한 인물의 내각 기용’, ‘경험·능력 부족’ 등 의견도 각각 20% 비율을 보였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 평가 중 ‘신뢰한다’는 의견은 50%로, 2주 전보다 5%p 줄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42%로, 6월 1주차 34%, 3주차 38%에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당 지지도에선 여당 국민의힘이 40%를 기록, 더불어민주당(26%), 정의당(6%)에 크게 앞섰다. 다만 국민의힘·민주당 모두 2주 전 대비 3%p씩 지지도가 줄었다. 국민의힘은 6월 1주 48%로 올해 최고점을 찍은 뒤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3사에 등록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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