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코로나 시대, 서사와 서정의 자리' 비대면 강좌

이호 / 2021-05-17 14:05:38
5.25~6.15 문학평론가와 4인의 작가 만남
18일부터 유튜브 실시간 참가자 50명 선착순 모집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누구나 신청 가능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서울도서관은 코로나 시대의 마음과 세상살이를 묻고 답하며 지금, 여기를 성찰하며 의미를 찾아가는 비대면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허희가 매회별 진행을 맡고, 소설가 최진영, 백수린, 시인 박소란, 오은을 초청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과 세상살이에 대해 창작자로서의 관점과 통찰을 묻고 답하는 시간이다. 

대담은 유튜브 영상으로 실시간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댓글로 작가에게 질문하고 이에 대해 초청 작가가 답을 하는 방식으로 시민과 문학자가 함께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학평론가 허희는 2012년 ‘세계의 문학’ 평론 부문 신인상을 수상해 등단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의 평론집으로 ‘시차의 영도’(민음사, 2019)가 있다.

소설과 시라는 형식 속에 창작자의 감수성과 통찰이 조화롭게 드러나듯, 이 대담은 삶에 관한 진솔한 내용이 씨실과 날실처럼 엮어지는 자리다. 

오는 25일부터 매주 1회 실시되며, 총 4회 동안 4인의 시인과 소설가를 만난다.

1회(5월 25일)는 시인 오은을 만나는 자리로 시집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 산문집 '다독임'을 통해 평범하지만 다양한 우리 삶의 모양과 이야기 가운데 시인의 시선과 마음이 가닿은 자리가 어디인지 따스하게 굽어본다.

2회(6월 1일)는 소설가 최진영과 함께 작품 '이제야 언니에게', '비상문', '해가 지는 곳으로' 등을 중심으로 불행의 경험, 슬픔과 공감의 정서로부터 비롯될 책임에 대한 감각이 자각과 성숙으로 우리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을 살펴본다.

3회(6월 7일)는 소설가 백수린을 초청해 작품 '친애하고, 친애하는', 소설집 '여름의 빌라', 산문집 '다정한 매일매일'등을 중심으로 삼아, 보편적 윤리를 따른 평범한 행동들이 빚어내는 겹겹의 모순들로 삶이 채워져 있는 것이 사실일지라도 우리가 어째서 과거를 단호하게 마주하며 어떻게 소통과 사랑이라는 방식을 지켜야만 하는지 이야기해본다.

4회(6월 15일)는 시인 박소란과 함께 시집 '한 사람의 닫힌 문', '심장에 가까운 말'을 통해 슬그머니 낙관이 사라져 버린 일상의 순간들에서도 자기 삶과 내면을 돌보는,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시어의 자리들은 어디인지 묻고 서정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 본다.

강좌 수강 신청은 18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신청·참여→ 강좌 신청’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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