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온실가스 감축실적도 '1위' 영예

고성철 / 2016-10-26 13:59:42
환경부장관상 수상…온실가스 감축률 32.5% 지자체 전체 평균 크게 웃돌아

▲ 가평군청 전경.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환경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2015년도 운영성과’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분 이행실적 1위 기관으로 선정돼 26일 환경부장관상과 시상금 800만원을 받았다.

시상은 26일 대전 통계교육원 대강당에서 각 기관 담당자 약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공공부문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진행됐다.

환경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2020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30% 감축을 위해 연간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인 감축활동과 이행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매년 전년도 공공부문의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결과 군은 지난해 32.5%의 감축률을 보여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감축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29.8% 감축률을 보인 세종특별자치시가 2위를, 29.8%를 보인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3위를 차지했다.

243곳 지방자치단체 전체 평균 감축량은 16.3%로 가평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감축실적을 보였으며 전체 공공기관 744곳의 평균인 17.5% 보다도 크게 웃돌았다.

군 관계자는 “가평은 태양광발전사업 확대를 위해 전문업체와 MOU를 체결해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건물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는 등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에 현명하게 대응해 가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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