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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서울 강동구청 제2청사(사진 위)와 한국도로공사 홍천지사 모습. <사진제공=국토교통부>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37살된 서울 강동구청 제2청사가 리모델링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청 제2청사 등 17개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기존 건축물을 대상으로 노후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고 내부 쾌적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두 60건의 응모를 받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심의위원회의 1,2차 평가를 통해 17개 건축물이 선정됐다.
올해는 시공지원 부문에 서울강동구청 제2별관 등 3개소와 사업기획지원 부문에 공군 조종사 숙소 등 14개소를 선정해 총 7억2000만원 국비가 지원된다.
시공지원은 단열, 고성능 창호교체 등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에 필요한 공사비를 지원한다.
또 시공 후 견학코스를 개방해 그린리모델링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게 할 게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 강동구청 제2청사는 1979년 준공한 37년된 노후 건축물이다.
강동경찰서로 사용되다 구청 업무공간 확충과 복지편의시설로 탈바꿈을 진행 중이다.
사업 시행자인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LH공사)는 관련 전문가와 합동으로 에너지절감요소 발굴·컨설팅·사후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고 민간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확대를 위한 건물 용도별 가이드라인도 제작·배포한다.
국교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그동안 신축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의 모범 사례가 확산돼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