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영어캠프는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역점 추진 중인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시는 김포시 초등학생들이 사교육 없이도 수준 높은 영어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놀이체육·세계문화 활동 등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타 시군 대비 1/3 수준의 저렴한 참가비로 제공되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대폭 완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영어캠프는 김포시를 총 3개 권역(1~3권역)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 권역인 통진읍에서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통학형으로 진행된다.
이는 교육시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먼저 교육 수혜를 제공하여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김포시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
시는 소외 없이 균형 잡힌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더 다양한 지역 학생들이 영어교육의 혜택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중점 추진 중이다. 이번 1권역 캠프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앞으로 운영될 2권역과 3권역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 조기 마감은 양질의 영어교육을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기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의 장점을 살려 지역 내 균형 있는 교육복지 실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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