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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고스락 전경(사진=익산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4000여개 항아리와 소나무의 조화로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전북 익산의 고스락.
하지만 그 명성에 걸맞지 않게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관광객들을 위한 이동 동선이 확보되지 않아 이동 취약계층의 방문이 쉽지 않았다.
고스락이 無장애 관광지로 조성된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교도소세트장과 고스락 등 2곳이 선정돼 국비 5억원이 확보됐다.
익산시는 총사업비 13억 7500만원을 투입해 연간 15만명이 찾는 인생샷 명소 교도소세트장과 고스락에 無장애 보행환경과 주차환경 개선, 휴게시설 조성, 휠체어와 유모차대여소 설치 등을 진행한다.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노약자 등이 관광지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관광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행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상담을 거쳐 올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해 연내 사업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구축해 여행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나아가 500만 관광도시 익산 조성에 기틀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