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소나무 힐링숲, 자연형 실개천에서 초록 힐링을

이효진 / 2022-03-31 14:00:48
4월 1일 전면 개방 운영
소나무 힐링숲 ‘솔바람 오감 힐링여행’ 예약 필수
▲남산 소나무 힐링숲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에서 ▲소나무 힐링숲 ▲자연형 실개천을 4월 1일부터 운영한다.


남산에 위치한 ‘소나무 힐링숲’은 1만3,000㎡ 규모의 소나무림이 지속적으로 보호 관리되고 있는 남산의 대표적인 소나무 숲길이다.

소나무 힐링숲 내 소나무림 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소나무 힐링숲은 심리적 안정감, 심폐기능 및 면역력 강화 등 인체에 좋은 피톤치드 발생 수치가 높은 상록침엽수의 비중이 높다. 이런 소나무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고,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소나무 힐링숲 내부에는 산책로를 따라 삼림욕과 명상이 가능한 쉼터가 마련돼 있고,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오감 회복을 하자는 취지로 산림치유지도사가 함께 동행하는 솔바람 오감 힐링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솔바람 오감 힐링여행은 4월 1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2회 운영되며, 힐링숲 내 소나무림 보호를 위하여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회당 10명 이내 소수의 참여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 남산 자연형 실개천
겨울철 동파 예방으로 동절기 동안 중단된 남산 ‘자연형 실개천’ 또한 봄을 맞이해 4월 1일부터 다시 운영된다.

 ‘자연형 실개천’은 총 2.71km의 길이, 1m의 폭으로 자락별(한남자락, 장충단공원, 북측순환로) 조성돼 있으며 답답한 도심속 남산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자연형 실개천’은 주변에 맥문동, 비비추, 붓꽃 등 여러 식물들이 서식하고, 조류 및 양서파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남산의 생태환경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남산 실개천이 흐르면서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과 청량한 소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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