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첫 본회의 불참
연이은 본회의 불참에도 불구 두번의 세비 지급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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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김제시의회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고미정 의원의 의석이 비어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 고미정 의원이 의원직 복귀 후 연이어 본회의 불참을 이어가고 있다. 고 의원은 지난해 12월 복귀 후 처음 열린 본회의도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고미정 의원은 지난해 김제시의회에서 제명된 것과 관련해 “자신이 의원 활동을 하지 않으면 지역 발전 저해와 시민들의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법원에 ‘의원 제명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 들였다.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게 고 의원의 주장이다.
하지만 29일 오전 제247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렸지만, 고 의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신축년 첫 본회의인 이날 김제시의회에 출석한 박준배 김제시장은 의원들과 시민들에게 2021년 시정방향인 시정설계를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고 의원은 “처리할 안건이 산적해 있다”며 “의원으로서 활동을 하지 않으면 경제 안건이 처리되지 못하거나 지연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제시의 발전에 저해가 되고 그로 인한 피해는 김제시민들이 받게 된다”고 ‘의원 제명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여 달라 강조 했었다.
연이은 본회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고미정 의원은 복귀 후 두번의 세비를 지급 받았다.
한편, 고 의원은 이날 오후 진행된 상임위에 모습을 보였다.



